미국 노동부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비 2.8%를 기록했으며,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CPI 상승률은 전월비 0.1%(좀 더 정확하게는 0.061%), 전년동월비 2.5%을 나타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는 당초 헤드라인 지수가 0.7%, 근원지수도 0.2% 각각 상승할 것으로 보던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것으로, 당장 금융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덜어주는 결과다.
3월 근원 소비자 제품물가는 0.1% 하락한 반면, 근원 소비자 서비스물가는 0.1% 올랐다. 제품 물가가 하락한 것은 재고정리를 위한 기업들의 할인판매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의료관련 상품가격 하락도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원서비스물가의 경우 주택 및 여성의류 관련 서비스 가격의 약세가 추세보다 낮은 상승률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일단 전체 근원 CPI 연간상승률 2.5%는 연준의 물가안정 범위 상단(근원PCE물가지수로는 2.0%)에 해당하는 것이다. 지난 해 9월 2.9%까지 올랐던 근원CPI 연간상승률은 최근까지 서서히 둔화되는 모습이다.
에너지 물가는 전월대비 5.9% 오르면서 헤드라인 CPI를 0.3%포인트나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자동차 연료가격 항목은 무려 10.6%나 상승했다.
한편 근원CPI 상승에 기여한 요인들 중에서는 주택소유자의 자가임대료 항목이 전년대비 4% 올랐으며, 의료관련 비용이 4% 그리고 교육비가 6% 상승률을 각각 나타냈다.
생산자물가의 영향을 받는 근원 상품가격은 전년대비 하락했으며, 에너지를 제외한 서비스물가 상승률은 전년대비 3.6%나 올라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다.
3월 물가둔화는 일시적인 요인들이 작용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속적인 경기둔화 흐름 때문에 경제의 간극이 늘어나고 물가압력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연준은 당분간 금리를 동결하면서, 물가둔화 양상이 좀 더 급격하고 지속적인 것이 확인된다면 서서히 금리인하 쪽으로 기조를 움직여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최근 동향
Category Mar Feb Jan Dec Nov
All Items 0.6% ... 0.4 ... 0.2 ... 0.4 ... 0.0
Food and Beverages 0.3 ... 0.8 ... 0.7 ... -0.1 ... -0.1
Housing 0.2 ... 0.4 ... 0.2 ... 0.4 ... 0.4
Equivalent Rent 0.3 ... 0.3 ... 0.2 ... 0.3 ... 0.4
Apparel -1.0 ... 0.5 ... 0.3 ... 0.2 ... -0.1
Transportation 2.8 ... 0.1 ... -0.8 ... 1.7 ... -0.8
Vehicles 0.1 ... -0.2 ... -0.2 ... -0.2 ... -0.7
Motor Fuel 10.6 ... 0.3 ... -3.0 ... 7.0 ... -1.6
Medical Care 0.1 ... 0.5 ... 0.8 ... 0.2 ... 0.2
Recreation 0.0 ... 0.0 ... 0.1 ... -0.3 ... 0.1
Educ and Commun 0.5 ... 0.3 ... -0.1 ... 0.2 ... -0.2
Other 0.2 0.2 ... 0.8 ... 0.6 ... 0.1
Tobacco 0.2 ... 1.0 ... 3.1 ... 1.5 ... -0.3
Special Indices
Core 0.1% ... 0.2 ... 0.3 ... 0.1 ... 0.1
Energy 5.9 ... 0.9 ... -1.5 ... 4.2 ... -0.2
Services 0.2 ... 0.4 ... 0.3 ... 0.3 ... 0.3
※출처: Briefi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