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제철은 17일 양재동 서울사무소에서 룩셈부르크의 폴워스사와 ‘고로 엔지니어링 및 핵심설비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500억원 규모로 폴워스사가 현대제철 고로의 엔지니어링을 주관해 핵심설비인 노정장입장치와 열풍로를 제작, 공급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노정장입장치는 철광석과 코크스 등의 제철원료를 고로 안에 균등하게 넣어주는 설비로 고로 건설의 핵심 설비이다. 열풍로는 고로에 불어 넣을 공기를 1100~1200℃로 가열하는 장치다.
회사측은 아르셀로-미탈의 엔지니어링 자회사인 폴워스사가 "독일 티센크룹스틸에 5,000㎥급 이상의 대형 고로를 납품한 실적 등으로 미루어볼 때 가장 적합한 업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매 입찰에는 룩셈부르크의 폴워스사 이외에도 영국의 지멘스VAI사와 중국의 CISDI사(중경설계원)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올해 1월 폴워스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협상이 진행돼 왔다.
한편 현대제철측은 이번 폴워스사와의 구매계약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각종 부대설비와 코크스, 소결공장, 원료처리 설비 등에 대한 구매계약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