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9만원대를 넘어선 현 주가에는 이미 그 기대감이 충분히 반영돼 있다는 분석도 제기돼 주목된다.
삼성증권은 12일 SK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9만8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을수 애널리스트는 "SK의 지주회사 전환을 고려한 주당 주주가치는 11만487원으로 평가된다"면서 "다만 여기에는 SK인천정유의 가치를 장부가가 아닌 실제 평가금액을 기준으로 작성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애널리스트는 SK의 '숨은 진주' 생명과학부문에 주목했다.
그는 "SK홀딩스는 배당 및 로열티 등에서 창출되는 현금흐름이 3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지주회사 중 가장 양호한 현금창출능력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간 암묵적으로 그 가치가 인정받지 못했던 자기주식이 SK에너지화학의 지분가치로 전환된다는 점도 심리적인 측면에서의 가치 제고 요인이며 그간 드러나지 않았던 생명과학 부문의 가치도 분할을 기점으로 하여 적절히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호평했다.
다만 주가 전망은 불투명하다.
우리투자증권 김재중 애널리스트는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계획은 그동안 소문으로 퍼졌던 내용으로 현 주가는 이미 그 기대감을 충분히 반영한 수준이라며 '보유'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SK가 자사주를 대량으로 매입하던 지난해 12월부터 이 회사가 지주회사로 전환할 것이라는 루머가 퍼지기 시작했으며, 최근 2주간은 지주회사 전환에 대한 발표가 임박했다는 루머가 확산됐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