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공표된 지난 3월 21일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은 "경제 성장 및 인플레이션 전망 양쪽 모두에 불확실성이 증가한 상황에서 FOMC는 정책성명서에서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만 적시하여서는 안 될 것이라는데 동의했다"고 밝히고 있다.
- 관련 의사록 원문 "The Committee agreed that further policy firming might prove necessary to foster lower inflation, but in light of the increased uncertainty about the outlook for both growth and inflation, the Committee also agreed that the statement should no longer cite only the possibility of further firming."
대신 위원회는 향후 정책 상의 결정은 앞으로 나올 거시지표 정보의 함의에 따른 물가와 경제성장 전망의 변화에 의존할 것이라는 표현으로 대체한 바 있으며, 의사록에서도 동일한 내용을 지적하고 있다.("Instead, the statement should indicate that future policy adjustments will depend on the evolution of the outlook for both inflation and economic growth, as implied by incoming information.")
이번 의사록은 1월 FOMC 이후 3월 회의까지 "경제의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증가"했다고 쓰고 있으나, 또한 "최근 정보에 따르면 근원인플레이션이 기대했던 하향경로에 있는지 여부가 다소 의심된다"고 동시에 지적했다.
지난 해 6월 이후 금리를 동결해 온 연준은 3월 회의에서 금리를 5.25%에서 역시 동결하였으나, 정책성명서에서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을 뜻하는 문구를 수정, 일부 시장 참가자들로 하여금 금리인하가 임박했다는 오해를 샀다.
이 때문에 버냉키 연준의장은 3월 말 의회에 출석하여 "연준의 인플레이션 경계감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고 해명해야 했다.
한편 이번 의사록에서는 연준 스탭들이 에너지 물가 압력 때문에 올해 상반기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다소 상향수정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연준이 주목하는 근원PCE물가지수는 "올해 남은 기간 및 내년까지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최근 기업 설비투자 지표가 약화된 것에 대해 상당히 신경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관계자들은 "지속적으로 투자가 부진할 경우 경제전망 상의 중대한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되며 생산성 향상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데 의견이 일치했다.
이들 정책결정자들은 생산성이 다시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기업 설비투자가 계속 약한 수준을 유지한다면 그 강화 폭은 제한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