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마지막 빅 이벤트 Two인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의회증언이 어제 밤 끝남에 따라 나머지 나머지 하나인 2월 산업활동동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기사는 29일 오전6시34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2월 산업활동동향은 오늘 오후1시30분 통계청이 발표한다.
뉴스핌이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2월 산업생산은 전월비 0.6% 감소하고 작년동월비로는 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1월 산업생산이 7.4%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부진한 것이다.
하지만 2월에는 설날이 끼어있는데 따른 조업일수 감소효과를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작년동월비를 단순 비교하는 건 문제가 있다.
그래서 1,2월 평균을 해서 봐야하는 데 1.2월을 평균하면 5%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 된다.
전반적으로 각종 경제예측기관에서 내놓은 올해 경기 상저하고 전망을 확인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월 산업활동동향이 부진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건 이미 현재의 시장금리에 어느정도 반영돼 있다는 게 시장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인 것 같다.
다만 이런 예상보다도 질적인 면에서 부진할 경우 미국 경기둔화 우려와 내수위축 우려 등이 맞물리면서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감을 낮추고 이로인해 저가매수 관점을 강화시킬 가능성이 있지 않겠느냐는 관점도 있는 것 같다.
예상보다 좋게 나올 경우 리스크관리 관점을 강화시킬 수 있지만 국내기관들은 포지션이 가벼와 적극적으로 매도하기 어렵고 국내기관과 외국인 간에 국채선물 시장에서의 포지션 공방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2월 산업활동은 예상치를 크게 빗나가지 못하면 채권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을 정도의 모멘텀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나쁘게 나와 저가매수 관점을 강화해도 레벨부담 및 외국인의 선물매수 포지션 과다에 따른 리스크가 걸린다. 좋게 나와 리스크관리 관점이 부각돼도 외국인의 국채선물 전매도가 촉발돼야 금리가 상승할 것 같다.
어제 미국 국채수익률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4.61%로 전일보다 0.02%포인트가 올랐다.
관심을 모았던 벤 버냉키 연준의장은 의회 합동위원회 증언에서 "올해 미국 경제는 완만한 성장을 할 것"이라고말했다.
버냉키는 "주택 및 제조업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올해 미국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하는 동시에 인플레이션도 둔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인플레가 차츰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물가 불확싱성이 높아지고 있는 건 사실이며 근원 인플레가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덧붙였다.
버냉키 발언은 채권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2년만기 국채입찰에서 외국 중앙은행의 수요가 부진한 것이 확인되면서 채권금리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오늘 채권시장은 미국 시장을 일부 반영한 후 2월 산업활동 결과에 따라 등락하는 양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72-4.80%, 국채선물 6월물은 108.80-109.1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