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당초 급감한 1월에 비해 회복양상을 보일 것이란 시장의 기대를 무산시켰으며, 나아가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 문제가 전반적인 주택경기를 더 냉각시키는 파급효과를 보일 것이란 우려가 지속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2월 신규주택판매 규모가 전월대비 3.9% 감소한 연율 84만8000호를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는 2000년 8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전년대비로는 18.3%의 감소율을 기록한 것이다.
당초 월가는 4년래 최저치였던 전월보다 크게 증가한 연율 100만호를 예상했기 때문에 이번 지표결과에 놀라는 모습이었다.
1월 수치는 당초 93만 7000호에서 88만2000호로 하향수정됐고, 지난 해 11월과 12월 수치 역시 모두 하향수정되는 등 최근 지표결과가 생각보다 더 좋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3개월간 주택판매 규모는 평균적으로 연율 43% 급감하는 양상을 보인 셈이다.
이렇게 보자면 '예상보다 온화했던 겨울날씨'로 인한 긍정적인 영향을 모두 사라진 셈이다. 특히 기상이 악화되면서 북동부(전월비 -27%)와 중서부(전월비 -20%) 지역의 판매규모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월 신규주택 재고는 8.1개월 분에 달해 지난 1월의 7.3개월분에 비해 크게 증가했고, 주택판매 중앙값은 24만338달러로 전월대비 1% 가까이 하락했다. 8.1개월분 재고는 1991년 1월 이후 16년 여만에 최고규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