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애널리스트는 " 현 주가배수가 2004~2005년 평균 수준으로 추가적인 하락 위험이 낮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가스공사 주가가 2004~2005년의 PBR(07년 BPS기준) 0.75x 수준이어서 이미 규제완화 및 수르길 가스전에 대한 기대감이 대부분 소멸된 상태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입니다.
최근 가스공사의 주가가 연초 이후 19% 이상 하락하며 3개월 가까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가스판매 실적부진, 기대이하의 배당도 한 요인이나, 기대를 모았던 규제완화/수르길 가스전 사업이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점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가스공사에대한 투자매력을 여전히 높게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높은 투자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수르길 가스전 사업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우즈벡 정부와의 계약조건, 투자비 등 핵심사안들이 서서히 구체화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까지 드러난 주요 내용을 종합하면, ①가스공사의 지분비율 20~30% 수준, ②로열티/법인세 대폭인하(일반적인 경우, 로열티 30%/법인세 30% 수준), ③시험생산 및 수익발생 07년부터 가능, ④2011년까지 화학플랜트 건설 이후 화학제품 생산 등으로 요약된다. 높은 수익성이 보장된다는 화학제품 생산사업을 제외하더라도, 9,000~9,500억원 수준의 투자가치 산정이 가능하다(가스가격 5$/mmBtu, 할인율 9.1% 가정). 우즈벡 정부의‘수르길 가스전 지원방안’발표가 4월에 예정되어 있는 등 4월~10월 사이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꾸준한 관심이 요구된다.
둘째, 안정적인 영업구조는 경기불확실성에 계속되는 현 시점에서 가스공사에 대한 매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 물론, 1~2월 누적판매량이 560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비슷한 수치에 머물면서, 당사 전망치 6%(yoy), 가스공사 전망치 12.2%(yoy)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여름철-발전용, 겨울철-도시가스용 판매증가 등 판매부진을 만회할 기회는 충분하다. 또한, 궁극적으로 실적 감소분이 다음해에 보상되는 안정적인 요금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시적인 판매부진에 지나치게 민감할 이유는 없다. 07년 투자보수율 7.4%, 요금기저 9.8조원을 기준으로 적정 영업이익은 5,700억 수준이며, 향후에도 꾸준한 실적유지가 예상된다.
한편, 투자자들의 초미의 관심사인‘지분법 투자수익 규제완화’문제의 경우, 여전히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가스공사를 세계적 E&P전문업체로 키우고자하는 정부의 의지가 가스공사에 대한 규제완화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는 뚜렷한 상황논리가 존재하나, 정부의 규제를 입안 2년만에 스스로 해제 하는데서 오는 거부감 등이 규제완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가스공사 주가는 04~05년의 PBR(07년BPS기준) 0.75x 수준이어서 이미 규제완화 및 수르길 가스전에 대한 기대감이 대부분 소멸된 상태인 것으로 판단된다. 즉,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이 낮은 가운데, 수르길 가스전 사업이 진척을 보이고 있고, 안정적인 실적에 대한 매력이 더욱 부각될 여지가 높은 만큼 매수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