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글로벌 시장의 미국 달러화는 연준의 정책기조에 대한 재평가에 기초하여 주요통화 대비로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는 1.33달러 초반까지 내렸고 달러/엔은 118엔 선을 돌파했다.
한편 전날 상하이 외환시장의 달러/위앤 현물환율은 한때 7.7256위앤까지 하락하는 등 7.73선을 무너뜨려 다시 한번 위앤화 절상속도가 가속화되는 조짐을 보였다.
23일 중국 런민은행(人民銀行)은 달러/위앤 매매의 기준환율이 되는 중심등가율(central parity rate)을 전일 7.7310위앤보다 0.0049위앤 높은 7.7359위앤으로 제시했다.
참고로 목요일 상하이 외환시장의 달러/위앤은 장외현물환시장에서 7.7266위앤으로, 자동체결시스템에서는 7.7260위앤으로 각각 2005년 7월 21일 제도개혁 및 일시 절상조치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딜러들은 지난 주말 중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한 반면 미국 연준이 금리동결 이후 긴축성향을 완화해 금리격차가 확대된 가운데, 연준의 성명서 변화로 유로/달러가 2년래 최고치인 1.3380달러 대로 상승하는 등 글로벌 달러 약세 조짐이 이어지자 위앤화 매수에 나섰다.
이날 역외시장의 1년물 NDF 환율은 7.2520/7.2560위앤으로 전일 7.2840/7.2880위앤에 비해 급락양상을 보이는 등 위앤화 절상속도 가속화 기대감을 드러냈다.
외환시장은 글로벌 달러화의 향방과 함께 중국 당국의 환율절상 용인 의지가 어느 정도인지 지켜볼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