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LG카드 노조는 "오는 23일 신한금융지주 이인호 사장을 '제3자 개입금지 위반'으로 검찰에 고소할 계획"이라며 "또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파업찬반투표 개표 결과 97%의 노조원들이 찬성해 향후 총파업을 비롯한 쟁의행위를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지주 이인호 사장에 대한 고소는 신한지주가 LG카드의 2006년 단체협약 교섭에 개입했다는 증거를 확보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신한지주가 2006년 단체협약 교섭과 관련해 LG카드 경영진을 배후조종하고 간섭한 증거를 확보했다"며 "신한지주측에 대화를 촉구하기 위해 이인호 사장을 고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LG카드 노조의 파업결의는 사측과 진행해오던 단체협약 교섭이 지난 2월22일 결렬된데 따른 것이다. LG카드 노조는 '고용안정' '독립경영체제 유지' 등을 함께 논의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교섭 결렬 배경에는 지난해 8월 신한지주가 LG카드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LG카드노조가 줄기차게 제안해왔던 신한지주와 직접대화를 신한지주측이 계속 거부한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한편 LG카드 노조는 파업에 앞서 신한지주와 대화를 다시 한번 요구할 방침이다.
노조는 "이번 제의는 최후통첩성 제안"이라며 "이번 제안에도 신한지주가 성의없는 태도로 일관한다면, 총파업을 비롯한 강도높은 쟁의행위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