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주요지수가 1% 내외 랠리를 구가한데다, 수요일 통화정책 결정을 발표하는 연준이 당분간 '긴축성향'을 유지할 것이란 부담이 작용했다. 2년물 국채금리는 나흘째 상승했다.
최근 수주간 채권시장은 주식시장의 부침에 상당한 연관성을 보여준 바 었으며, 이날도 예외는 아니었다. 사실 증시의 변동성은 미국경제 전망이나 서브프라임발 우려 등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양 시장의 상관관계의 증가는 당연한 일이라고 볼 수도 있다.
3개월 5.02(+0.00), 2년 4.63%(+0.04), 5년 4.49%(+0.02), 10년 4.57%(+0.02), 30년 4.71%(+0.02)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기준
스캇 지워츠(Scott Gewirtz) 리만 브라더스(Lehman Brothers) 수석채권전략가는 "글로벌 주식시장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는 것이 이날 채권시장의 움직임을 설명하는 모든 재료다"라고 말했다. 주식시장을 제외하고는 시장을 움직일만한 특별한 재료가 없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번 주 가장 중요한 FOMC의 정책결정은 '금리동결-긴축성향 유지' 쪽으로 분위기가 잡히고 있어 시장으로서는 기댈한만 언덕이 되지 못했다.
다만 주택시장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 연준의 성명서 기조가 아무래도 다소 온건한 쪽으로 변화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은 채권금리 상승을 다소 억제하는 요인이었다. 이번 주 발표되는 2월 주택착공호수나 기존주택매매 결과가 약세를 기록할 것이란 전문가들의 예상도 다소 위안이 되는 재료였다.
이날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은 1월 지역 제조업지수가 2.3% 하락했다고 발표, 2005년 10월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이미 지나간 재료라는 점에서 시장에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했다.
다만 전미건설업협회(NAHB)가 발표한 3월 주택시장지수는 39에서 36으로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NAHB측은 "업체들이 모기지대출 기준의 강화가 주택판매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불안해 하고 있으며, 일부는 서브프라임 시장의 문제가 현재 매출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