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쇼크에서 벗어난 국내증시는 주초 20일선을 단숨에 돌파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으나 주중 미국 서브 프라임 부실 우려로 급락한 미국 증시 여파로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렸다.
이번주 국내 증시 역시 미국증시 영향권을 벗어나지 못한채 미국경제지표 발표에 시선을 고정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오는 21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불거진 서브 프라임 모기지 문제가 이번 FOMC회의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
하지만 이번 FOMC회의에서 서브 프라임 모기지 문제에도 불구하고 금리인하는 단행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미 시장에선 이번 FOMC회의에서 금리인하 단행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다.
핵심은 향후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도 있다는 시그널이다. 시장은 그 시그널에 맞춰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이와함께 이번주 시장 역시 미국 경제지표 발표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9일 미국3월 NAHB 주택경기지수를 시작으로 20일 미국 2월 주택착공건수와 건출허가건수, 21일 미국FOMC회의 22일과 23일 각각 미국 2월 경기선행지수와 2월 기존주택판매건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주 국내증시도 미국증시 동조화에 움직이는 박스권 흐름이 전망된다.
■ 교보증권 투자전략 정용택 팀장
기본적으로 이번주는 오는 21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시장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 역시 FOMC회의와 관련한 해석에 맞춰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의 금리정책상 당장 금리인하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코멘트 측면에선 미국에 현재 나타나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 우려감과 경기둔화 두가지다.
이로 인해 당장 미국이 금리인하는 단행하지 않겠지만 향후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기본적으로 두가지 문제가 상충하게 된다.
하나는 금리인하로 자금경색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겠지만 반면에 엔캐리환수로 움직일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결국 이번주 주식시장은 지난주와 비슷하게 방향성을 잡기보다는 변동성이 커지는 한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대우증권 이경수 선임연구원
지난 주 KOSPI는 하루 급락 뒤 다음날 급등하고 그리고 또다시 급락세를 반복하는 불규칙한 장세가 이어진 한주였다.
중국 쇼크에 이어 미국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변동성 확대와 더불어 상승폭을 제한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변동성 확대와 더불어 KOSPI 고점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시, 이번 주 KOSPI 지수도 1380~1440p 내에서의 변동성이 지속될 전망이다.
20일 이동평균선의 회복이 단기간 내에 가시화되지 않는다면, 기간 조정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예정되어 있는 미국 경제지표들의 예상치를 살펴보면 주식시장에 긍정적이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미국의 2월 건축허가와 주택착공, 선행지수, 기존주택판매 등 대부분의 지표들이 전월대비 하락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FOMC 회의도 예정되어 있는데, 최근 서브 프라임 모기지 문제에도 불구하고 금리인하는 단행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무엇보다도 인플레가 여전히 우상향 추세이기 때문에 경기보다는 인플레 억제를 위해 현 금리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 동양종합금융증권 이현주 선임연구원
향후 글로벌 증시에서는 미국 증시의 향방이 중요한 변수가 아닐 수 없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문제가 최악의 시나리오로 전개될 경우 여타 글로벌 증시도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 경제의 안정된 흐름과 통화정책 변화를 통한 연준리의 위기대처능력 등을 감안할 때 결자해지(結者解之)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증시는 중국 쇼크와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문제가 잠잠해진 가운데 미국 금융시장의 불안 여파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적인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아직까지는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체 변동성 확대국면에 위치해 있다.
20일 표준편차로 산출된 KOSPI 수익률의 변동성은 1.27로 2004년 8월 이후 평균치 1.08을 상회해 있다. 과거 경험적 상단 수준과 현재 진행 중인 방향성을 고려할 때 본격적인 상승추세에 진입하기 까지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가능성이 높다.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갖추기 전까지는 대형주 보다는 가격부담이 적은 코스닥 종목과 소형주 중심의 매매전략이 유리해 보인다.
■ 키움증권 김형렬 선임연구원
이번 주 주식시장이 상승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점 저항과 미국,일본 금리정책을 앞둔 관망세를 어떻게 극복하는지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과 일본 기준금리는 모두 동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의 주요 관심은 일본 금리동결에 반응하는 엔화의 향방, 연준리의 미국 경기판단과 문제로 거론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대한 벤 버냉키 의장의 발언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통화정책 변수가 글로벌 증시와 외환시장에 영향을 끼쳐 일일 투자심리는 등락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 나아가 남은 1분기 일정에 모멘텀이 약화되는 것도 시장 흐름이 추세결정 보다 변동성에 비중을 두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점저항과 저점방어를 반복하며 주후반 수렴하는 형태를 보일 것으로 판단되고, 예상 KOSPI Band는 1,402~1,440pt 수준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 현대증권 김영각 책임연구원
미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화에 대한 우려에서 일정 수준 회복되며 증시가 재차 1430선에 접근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그러나 20일 이평선이 머무는 1430선을 돌파할만한 내부적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과 미 모기지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다는 점 및 주초부터 이어질 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 및 주중반의 미 fomc회의 내용 등에 따라 kospi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보여 아직 kospi시장은 1400~1450선을 중심으로 한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지난해 6월 이후의 고점인 624포인트대를 돌파한 kosdaq 시장은 추가적인 상승이 기대된다는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