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구원 여은정 연구위원은 17일 "LP지정종목들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오히려 LP지정 이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며 "LP도입시 예상했던 거래 활성화및 유동성제고의 효과는 미미하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여 연구윈원이 LP지정기간이 오래되고 주식의 액면분할이 없었던 10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LP지정종목들의 주가지수는 LP지정후 평균 19.35%p가 상승했지만 코스피 상승률 25.95%p보다 낮았다.
LP지정종목들의 지정전·후 일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1.77%, 13.62%하락했지만, 같은기간 코스피 역신 거래량이 40.32% 하락했다.
거래대금이 8.79% 소폭 증가했지만 LP지정종목들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의 큰 차이가 없었다. LP지정종목들의 주가 변동성은 LP지정후 0.90%p 감소한 반면 코스피는 같은기간 0.12%p 증가, 주가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 연구원은 "LP지정이후 주가변동성이 다소 축소돼 LP제도 도입이 주가의 안정적 형성에 기여한 측면은 있으나 거래활성화와 유동성 제고의 효과는 미미하다"며 "향후 LP제도의 활성화를 위해서 LP 증권사의 보다 적극적인 중개역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계약에서 정한 최소한의 의무호가를 제시하는 것 외에 지정회사의 유동성제고 효과를 수시로 점검해 차별적으로 의무호가를 제출하는 등 거래계약조건의 다양화가 필요하다"며 "지정회사에 대한 연구분석자료 및 기타 투자장려 서비스를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LP증권사들의 역할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