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총 외채대비 단기외채의 비중은 전년말에 비해 8%포인트나 상승한 43.1%에 달했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말 국제투자 현황(잠정)'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단기외채는 지난해 말 현재 1136억3000만달러로, 2005년 말 659억1000만달러 보다 477억2000만달러 급증했다.
단기외채가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같은 단기외채의 급증은 지난해 원화의 절상추세에 따라 조선업체 등 국내 수출업체들이 장래 수출대금을 미리 외환시장에서 매도하는 선물환 매도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은행들은 이를 매입한 뒤 리스크 헤지를 위해 현물환 매각 자금을 해외에서 단기로 차입했으며 외화대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해외차입도 단기외채 증가를 부채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외채는 비거주자의 국채투자나 기업의 선박수출 선수금 증가 등으로 2005년 말보다 277억8000만달러 늘어나면서 지난해 말 현재 1497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총 대외채무는 전년 말보다 755억달러 늘어난 2633억8000만달러에 달했다.
또 총 대외채권은 전년 말보다 541억4000만달러 늘어난 3627억4000만달러였다.
이에따라 총 대외채권에서 총 대외채무를 뺀 순 대외채권은 993억6000만달러로 전년말 1207억2000만달러보다 213억6000만달러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에도 불구하고 순대외채권이 감소한 것은 거주자의 해외주식투자가 152억달러 증가한데다 외국인의 국내주식투자는 84억달러 회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