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글로벌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는 서브프라임 시장에 대한 우려와 일본 및 유로존 거시지표 강세 등의 요인을 따라 주요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 기준환율 하락의 배경이 됐다.
한편 중국의 2월 무역수지 흑자가 예상치를 대폭 상회하는 등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교역당국의 압력이 강화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는 중이다.
13일 중국 런민은행(人民銀行)은 달러/위앤 매매의 기준환율이 되는 중심등가율(central parity rate)을 전일 7.7474위앤보다 0.0077위앤 낮은 7.7397위앤으로 제시했다.
지난 8일 기록한 7.7386위앤이 중국의 환율제도개혁 및 일시절상 결정 이후 최저치이기 때문에 아직 최저치가 경신된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환율추이와 당국의 태도가 주목된다.
참고로 월요일 상하이 외환시장의 달러/위앤은 장외현물환시장에서 7.7520위앤으로, 자동체결시스템에서도 7.7476위앤으로 각각 상승했다.
2월 중국의 무역흑자가 238억달러로 예상보다 세 배나 많았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 결과가 환율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 것은 눈길을 끌었다.
2월 흑자 증가세는 강력한 수출 덕분이었다. 대미 수출액이 35.8% 증가했고, 대유럽 수출액은 무려 51.5%나 늘어났다.
이 때문에 미국 의회와 유로존 당국의 중국에 대한 불만과 통화절상압력이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최근 시장참가자들이 글로벌 시장의 변화를 추종하고 있기 때문에 달러화가 충분히 약세를 보이지 않을 경우 7.74달러가 지지선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출되지만, 여전히 중국의 무역흑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위앤화 절상이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에는 변함이 없는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