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조정과 경기둔화 우려로 미국 등 해외 채권금리가 하락한 것잉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우호적인 국고채 수급과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대규모로 매수한 것도 금리하락을 도왔다.
그러나 금리가 박스권 하단까지 하락하자 차익실현 욕구가 커지고 추격매수는 관망세로 돌아선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주말 미국 국채수익률이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나쁘지 않게 나오면서 급반등해 주초 국내채권에 조정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5년만기 국고채입찰과 2년만기 통안증권입찰이 실시돼 매물압력이 어느정도 있는 가운데 그동안 우호적이었던 미 국채금리가 반전됨에 주초 조정을 받은 후 어느정도 조정을 받으면 저가매수세가 유입될 것 같다.
(이 기사는 11일 오후8시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 이번주 3년국고채금리 4.74-4.87% 예상.. 4.7%대 안착은 쉽지 않을 듯
뉴스핌이 10명의 채권시장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주 금리전망 설문조사결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4.74-4.87%,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4.76-4.91%로 나타났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지난주말 종가(4.80%)에 비해 아래로 6bp, 위로 7bp 열어놓았고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도 지난주말의 4.82%에 비해 아래로 6bp, 위로 8bp 열어놓았다.
박스권을 예상하면서도 아래 보다는 위로 약간더 무게를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난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일시적으로 4.7%대로 진입했다. 그렇지만 4.7%대 안착은 그리 쉽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번주도 지난주 미국 금리영향을 받아 주초에 조정을 받았다가 다시 반락할 수 있지만 4.7%대로 안착은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
◆ 이번주 금리 전약후강의 레인지 움직임 보일 듯
이번주 채권금리는 전약후강의 레인지 장세가 예상된다.
지난주말 미국 국채수익률이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나쁘지 않게 나오자 10년물 기준 4.59%로 전일보다 0.08%포인트나 오른 것이 주초반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4.7%대에서는 레벨부담을 느끼는 차에 기난주 강세를 이끈 원동력인 미 국채금리가 급반등함에 따라 국내 채권시장은 조정관점이 부각될 것이기 때문이다.
주초에 5년만기 국고채 및 2년만기 통안증권입찰이 실시되는 것도 조정관점을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러나 주중반이후에는 저가매수 관점에서 접근이 유효할 것 같다.
수급과 경기가 여전히 저가매수 관점을 지지할 것이기 때문이다.
3월 국고채수급은 좋은 편이다. 발행보다 만기가 더 많다. 국민연금이 주초에 9천억원의 상대가치형펀드 투자대상을 확정하고 조만간 자금투입에 나서는 것도 수급호조를 지원하는 요인이다.
다만 오는 22일 개인에 대한 MMF 익일입금-환매제도 시행으로 MMF자금이 얼마나 이탈하느냐가 변수가 될 수 있는데 투신사들이 이미 대비를 많이 해놓고 있어 단기자금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MMF환매가 별로 없으면 되레 CD금리하락 타이밍이 될 수 있다는 견해가 나오기도 한다.
경기는 2월 산업생산이 설날요인 등으로 좋지 않을 것으로 보여 월말로 갈수록 경제지표 발표가 채권에는 우호적일 것이라는 인식이 강화될 수 있다.
통화정책은 한은총재가 밝혔듯이 현재의 콜금리가 긴축적이지 않다는게 한은의 입장이다.
경기와 부동산값이 방향을 잡을 때까지는 한동안 동결기조가 유지될 전망이 지배적이다.
콜금리 동결기조가 이어질 경우 4.9%대 중반의 CD금리가 적정한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다.
개인에 대한 MMF제도변경이 실시되는 3월22일을 전후해 CD금리가 다시 자리매김을 하면서 중장기금리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