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 샤오촨 중국 런민은행(PBOC)총재는 지난 11일 전 중국 재정 부부장인 루 지웨이가 이 국영투자회사에서 "외환보유액 운용을 담당하는 인물로 임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같은 시점 우 샤오링 런민은행 부총재는 스위스 바젤에서 미국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들은 계속 미국 재무증권을 매수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국영투자기관의 설립일정은 구체화되지 않은 상태로, "여전히 준비 중인 상태"라고 우 부총재는 덧붙였다.
중국은 싱가포르의 테마섹(Temasek Holdings)를 모델로 하여 외환보유액을 운영할 기관을 설립하고자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3월말 기준으로 1290억달러 자사규모를 자랑하는 테마섹은 무려 24%의 투자수익률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 주 위용딩 PBOC 자문역은 한 인터뷰에서 루 지웨가 투자회사의 수장으로서 최소한 2000억달러 정도의 자산을 운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렇게 되면 테마섹을 제치고 최대 국영투자회사로 올라서게 된다.
상하이 증권보는 12일자 기사를 통해 이 국영투자공사가 2500억달러 규모의 위앤화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투자공사가 외환보유액 중 20~25%를 흡수하기 위한 위앤화 채권을 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재무증권 보유액 규모로 세계 2위인 중국은 현재 외환보유액의 대부분을 달러표시 자산에 할당하고 있어 달러 가치 하락에 따른 손실 확대 우려가 지속되어 왔다. 일부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외환보유액의 70%가 달러화 자산이며, 2006년에만 환율변화로 약 34억달러 손실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06년 한 해 동안 증가한 외환보유액 규모만 2000억달러를 넘어섰기 때문에 이 같은 과도한 부분이 수익극대화 운용대상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진 런칭 중국 재정부장은 지난 9일 베이징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국영투자회사는 "최고의 국제적인 기법을 이용하여 수익을 극대화하고 또한 안전 및 리스크관리 원칙을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