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미 국고3년 기준으로 4.7%대 중반까지는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 다만 단기금리 하향 안정이 선행되어야 편안히 떨어질 터인데, 단기금리가 빠르게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바, 결국 중장기 금리 하향세도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
하지만 해외 모멘텀과 외인의 공격적 매수에 힘입어 금리 강세가 생각보다는 약간 빠르게 진행된 측면이 없지 않았고, 이는, 단기금리가 충분히 하락치 않은 상황에서 커브 부담을 키우는 양상을 만들었다.
우려와 달리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약화되는 가운데 지난 주말 미 금리가 큰 폭 반등한 영향으로, 누적되어온 가격 부담이 일부 표출될 위험이 있어 보인다. 모멘텀이 밸류 부담을 억누르던 형국이었으나, 상황이 일부 달라졌다는 얘기다. 레인지의 하단부를 탐색하는 과정이, 4.80%선에서 일단은 일단락 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당분간은 상단부 쪽에 관심이 있을 듯 하다.
사실 미 현지에서는 연준의 상저하고 경기전망에 회의를 품은 지 오래된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에는 국내 시장에서도 한은의 상저하고 전망에 충분히 동의하지는 않는 듯한 조짐도 엿보인다. 주초반 외부 충격 반영에도 불구하고, 또한 어쩌면 가능할 수도 있는 외인들의 매도공세 전환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큰 숏 권고에 있어 신중한 이유 중 하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