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고평가와 커브에 대한 부담에도 지난 주 강세 시도의 모멘텀으로 작용했던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이슈가 잠잠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동안 별다른 조정 없이 진행되어왔던 채권시장의 강세에 대한 되돌림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
비록 조정 국면이 진행되더라도 금리 상단을 탐색하는 차원의 기술적 반등으로 제한 될 것이 예상되지만, 국채선물 3월물 만기를 앞두고 외국인의 순매수 포지션이 7만 계약을 상회하면서 꽤나 무거워진 터라 외국인 동향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음.
특히, ① 만기일을 전후 해 FOMC와 BOJ 금정위가 대기해 있어 불확실성에 대비한 포지션 축소가 예상되고, ② 롤오버 시점을 기준, 6월물의 평균 바스켓 듀레이션(2.69yr->2.84yr)의 확대로 금리 민감도가 커진 가운데 ③ 원월물 이론 가격이 근월물 보다 높다는 점에서 매수 포지션의 롤 오버 메리트가 과거에 비해 떨어짐에 따라 만기를 앞두고 외국인 순매수 청산 유인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됨(첨부 자료 참조).
뿐만 아니라, ④ 지난 주말 발표된 2월 미 고용지표가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건수의 예상 하회에도, 실업률의 하락과 시간당 평균임금의 상승으로 미 국채 금리가 큰 폭 상승함에 따라 2월 이후 금리 인하 가능성에 기댄 강세 흐름이 일단락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⑤ 1월 미 무역수지 적자가 12월 일시적인 악화에 따른 우려를 되돌려 놓으며 개선세를 보인 점이 단기적인 달러화 강세 압력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여 외국인의 순매수 포지션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 예상됨.
큰 흐름 상 1분기, 넓게 보면 상반기까지 대내외 경기 흐름이 감속을 확인 정도에서 큰 특색 없이 흘러갈 것으로 본다면 조정을 강세에 대한 부담 해소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임.
다만, 만기일을 앞두고 외국인 포지션 변화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아 재매수는 만기일 이후로 늦추는 다소 느긋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DPO등 모멘텀 지표들의 역배열이 1개월 가까이 진행되고 있어 차트 역시 무겁다는 느낌을 외면하기 힘든 만큼 매수를 서두를 만한 이유는 많지 않아 보임.
주간 국고채 3년 : 4.75~4.90%, 국고채 5년 4.80~4.95%, KTB703 주거래 범위: 108.45 ~ 108.90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