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글로벌증시 반등 양상 속에 '리스크 포지션'인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줄어들었으며,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속에 통화강세가 전개되어 디시 캐리트레이드에 대한 관심이 다시 증가하는 조짐마저 엿보였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결정이나 영란은행(BOE)의 금리동결은 각각 예상된 것이어서 이날 외환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은 양 중앙은행이 앞으로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는 중이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3/07 종가 1.3178.....116.03.....152.91.....1.9322.....1.2169.....77.68
03/08 종가 1.3129.....117.17.....153.86.....1.9281.....1.2276.....77.73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이날 기준금리를 3.75%로 25bp 인상하기로 결정한 ECB의 장 클로드 트리셰 총재는 중기 물가전망이 '상향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다며 "예의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시장의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경각심(vigilance)"이란 단어는 사용되지 않았으며, 트리셰 총재의 기자회견 도중 유로환율은 다소 출렁거렸지만 시장의 분위기가 전환되는 모습은 없었다.
한편 이미 유럽시장을 거치는 과정에서 달러화는 엔화와 스위스프랑 대비로 상승세를 보여 캐리 트레이드 포지션이 재구축되는 조짐을 드러냈다. 금리인상을 단행한 뉴질랜드 달러화의 강세도 눈에 띄었다.
매슈 스트로스(Matthew Strauss) RBC캐피털마켓 소속 외환전략가는 "캐리트레이드 포지션 청산 움직임이 줄어들면서 달러/엔과 유로/엔이 각각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논평했다.
로버트 린치(Robert Lynch) HSBC 소속 외환전략가는 글로벌 증시 상승세가 "위험회피 양상이 일시적으로나마 줄어들 조짐"이라며, "이는 투기세력들이 2주전보다 훨씬 더 좋은 조건으로 다시 엔 매도 포지션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는 판단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달러화의 강세는 주말 발표되는 미국 2월 고용보고서와 1월 무역수지 결과라는 중대한 지표이벤트를 앞두고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마크 챈들러(Marc Chandler)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BBH) 글로벌 외환전략가는 "주말 발표될 지표가 달러 약세요인이 되기 쉬운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특히 유로/달러 하락이 억제되는 모양이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