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한라공조 투자보고서입니다.
-비스티온 자회사 매수 우려로 주가는 약세
최근 한라공조의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약세의 이유로는 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비스티온의 자회사를 인수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대부분이다.
이미 한라공조는 2006년 초 비스티온의 자회사였던 HCC 캐나다, HCC 포루투갈, HCC 태국, 비스티온 터키 4개사를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따라서 이번에 한라공조가 인수할 가능성이 높은 곳은 HCS Alabama(미국), VCC Beijing(중국), VASI(인도) 등이다. 이들 회사 모두 한라공조가 경영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대차 현지공장에 납품하고 있어, 지분만 없을 뿐 실질적인 한라공조의 자회사라고 볼 수 있다.
시장의 우려는 이 같은 거래를 통해 한라공조의 현금이 대주주인 비스티온으로 유출된다는 것이다.
-비스티온 자회사 매수는 한라공조 매각의 전단계, 주가약세는 좋은 투자기회
한라공조의 대주주인 비스티온은 극도의 경영악화로 구조조정의 압박을 받고 있다.
특히 비스티온의 1대주주인 Pardus Capital(17% 보유)은 건실한 자회사인 한라공조를 포함한 비스티온의 주요 자회사의 매각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Pardus는 한라공조를 매입할 회사로 발레오를 선호하고 있으며, 이미 발레오 주식을 10.2 % 취득했다. 비스티온 해외법인을 한라공조의 자회사로 편입시키는 것은 한라공조 매각의 전단계로 해석된다.
단기적으로 보면 한라공조의 현금이 부실한 대주주로 유출된다는 점은 우려 사항이다. 그러나 HCS, VCC Beijing, VASI 등의 경영상태가 비교적 건전하고 상당한 규모의 현금도 보유하고 있어 지분법 이익 및 배당을 감안한다면 큰 손해는 아닐 것으로 판단한다.
한편, 한라공조의 MA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것은 한라공조가 부실한 대주주에서 분리되고 새로운 대주주를 통해 고객베이스를 확충할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최근 주가 약세는 한라공조의 강한 기술경쟁력, M &A 매각 이슈에 따른 모멘텀 등을 고려할 때 좋은 투자기회를 제공한다고 판단한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000원을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