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금통위는 금융시장의 주목을 별로 못받는 것 같다.
(이 기사는 3월8일 7시46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콜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팽배해 있고 코멘트도 특별한게 없을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시장여론이다.
경기는 올해 上低下高의 추세를 가고 있고 물가는 안정돼 있다. 펀더멘털로 보면 콜금리를 올릴 이유가 없다는 게 시장의 견해이고 한국은행도 같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코멘트의 경우도 경기나 물가에 대해서는 2월 금통위와 별로 다른게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주목되는 건 주택법의 국회통과가 무산됨에 따라 다시 불안해질 수도 있는 부동산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하느냐가 관심거리다.
주택법 국회통과 무산후 부동산전문가들은 견해는 부동산값이 일시적으로 불안해질 수 있다는 견해와 주택법 통과가 안됐어도 주택관련 대출을 죄여놓았기 때문에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견해가 맞서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성태 한은총재가 기자회견을 통해 부동산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하느냐가 시장의 주목을 받을것으로 보인다.
좀더 추이를 지켜보자는 언급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돌출발언이 나올 수도 있어 시장은 이 총재의 발언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취임후 1년 가까이 이성태 총재의 기자회견을 보면 돌출발언이 거의 없었다. 돌출발언이 나올 가능성은 이번에도 크지 않을 것 같다.
어제 2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80%로 전일보다 0.03%포인트 떨어졌다. 대부분의 시장참가자들이 그렸던 박스권의 하단이다.
박스권 하단에서 맞는 금통위가 금리를 더 떨어뜨리는 모멘텀으로 작용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중립적이거나 다소 코멘트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는 견해에 힘이 실려 있는 것 같다.
다만 지금은 베이시스가 많이 벌어져 있어 스왑시장을 통해 채권매수가 유입될 수 있고 외국인이 국채선물 만기를 얼마 안남겨좋고 국채선물 가격관리를 하고 있다는 점은 금리가 크게 오르기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어제 채권금리가 하락한 것은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와 스왑시장을 통한 유럽계의 국고채매수에 힘입은 바 크다.
금통위가 시장의 예상대로 별 변수가 되지 않은채 중립적으로 끝날 경우 시장의 관심은 다시 스왑시장과 외국인의 국채선물 만기관리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오늘 채권금리는 금통위의 코멘트와 이성태 총재의 기자회견에 따라 등락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어제 미국 국채수익률은 내림세로 반전됐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4.49%로 전일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베이지북의 경기둔화조짐 시사와 주가하락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다시 부각했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77-4.85%, 국채선물 3월물은 108.60-108.9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