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와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강하게 배팅한 외국인의 선물매수로 강세분위기가 지속됐다.
특히 장 막판 은행 증권 등의 손절성 선물매수가 더해지면서 금리는 낙폭을 키웠다.
주가와 환율 등은 채권시장에 영향을 주지 못했으며, 금통위에 대한 경계심리도 보이지 않았다.
(이 기사는 7일 16시 29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7일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3년만기국고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03%포인트 내린 4.80%, 5년만기국고채수익률도 전일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4.82%에 거래됐다.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04%포인트 하락한 4.92%에 마감, 5년과 10년 금리차이는 10bp로 전일보다 1bp 줄었다.
저가매수 심리가 강한 상황에서 외국인들의 선물매수가 시장을 이끌었다.
고평이 계속 유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은 오전부터 지속적으로 선물을 매수, 4400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에 선물이 하락하지 못하고 오후들어 국채선물 108.74이 돌파되자 국내기관들의 일부 손절성 매수가 유입됐다.
투신권 관계자는 "외인 매수와 장막판 손절성 매수, 장기물 매수로 장이 강했다"며 "금통위에 대한 경계심리도 거의 없어 내일 금통위 이후 3년물 4.7%대 안착여부가 관심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현물은 10년 20년 등 장기물과 유럽계 스왑은행의 2005-3호 대량 매수 등으로 거래가 비교적 활발했다. 특히 3년국고채와 5년국고채를 팔고 1년 10년 20년국고채를 매수하는 거래가 많았다.
투신사의 장기펀드에서 10년 국고채 매수 움직임도 강했다. 이에 5-10년 스프레드는 10bp 가량으로 줄어들었다.
다만 장막판에는 외국계은행을 중심으로 장중 매수했던 10년물을 매물로 내놓고 선물을 매수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증권사는 이자락기간(이표일 전 3일)이어서 5년만기 6-4호 물량의 대차거래를 못해 숏플레이에 적극적이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외국인들의 힘에 의한 대량 선물 매수로 강세를 보였다. 외은들 중심의 장기물 매수와 교체거래도 많았다. 선물의 강세를 현물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선물고평은 5틱까지 벌어졌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보다 11틱 상승한 108.79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4만2619계약으로 전일 3만4637계약보다 늘었다.
투자주체별로는 증권사가 2238계약, 은행이 1137계약, 투신사가 838계약, 기타법인 515계약, 개인 32계약을 각각 순매도 했다. 반면, 외국인은 4400계약, 선물사가 227계약, 보험사가 133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외국인들의 힘에 의해 생각보다 많이 강해진 장세였다"며 "외국인들은 현재까지 6만-7만계약 가량의 누적순매수를 보유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동안 매매패턴을 볼 때 선물 만기를 앞두고 다음주 정도에 일부 물량을 덜어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