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미국 증시 약세와 달러/엔 급락으로 이날 닛케이 평균주가가 한때 600엔 넘게 급락하는 등 '안전자산 도피' 양상으로 채권시장의 수혜가 이어졌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일본은행(BOJ)의 조기금리인상으로 인해 경제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지만, 당분간 BOJ가 금리를 인상하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인 탓에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5일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4.5bp 하락한 1.620%를 기록했다. 10년 국채 선물 3월물은 135.24엔으로 0.42엔 올랐다.
20년물 국채금리가 6bp 내린 2.020%, 30년물 국채금리도 6bp 하락한 2.250%에 각각 거래되었으며, 5년물 국채금리는 5.5bp 하락한 1.140%, 2년물 국채금리는 3bp 내린 0.785%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재무성이 발표한 4/4분기 법인기업통계는 설비투자가 전년동기 대비 16.8%나 급격히 증가, 다음 주 발표되는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치가 상향조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채권투자자들은 이를 크게 재료시하지 않았다.
다만 채권시장의 수급이 좋고 주변여건이 받쳐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채권금리가 너무 급격하게 하락했기 때문에 조정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날 10년 국채금리는 한때 1.610%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다케다 다쓰히코 T&D애셋매니지먼트 소속 펀드매니저는 "장기금리가 추가로 하락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3월말까지 10년 국채금리는 1.6~1.8% 범위를 고수할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이번 주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수요일 이와타 가즈마사 BOJ 부총재의 강연과 목요일 5년물 국채입찰 그리고 주말 핵심기계수주 동향을 본 뒤 미국 2월 고용보고서 결과를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