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급락 양상 속에 미국 재무증권 수익률이 지난 해 12월 이래 최저치로 하락했고, 일본증시도 뒤늦게 조정대열에 참가하자 10년물 국채금리는 한 때 1.600%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선물가격은 135.44엔까지 오르면서 지난 해 12월 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장 후반들어 증시 낙폭이 줄어들자 채권시장의 매수흐름도 주춤했다. 목요일 10년물 국채입찰을 앞두고 표면금리가 1.7%에서 1.6%로 하향수정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다만 3월 대규모 만기도래가 예상되는 만큼 기관수요가 강해 무난한 입찰이 기대된다는 예상이 많았다.
이날 발표된 1월 광공업생산지수는 예상보다는 약하지 않았지만 예상범위 내에 들었다는 점에서 시장에 별 영향을 주지 못했으며, 미즈노 일본은행(BOJ) 정책심의위원의 발언도 새로운 느낌을 주지 못했다. 후쿠이 총재와 미즈노 위원 그리고 일본 정부 주요 관계자들의 "주가 및 환율 주시" 발언도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28일 일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0.5bp 하락한 1.630%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 3월물 가격은 0.08엔 오른 135.02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입찰이 진행된 2년물 국채금리가 2bp 상승한 0.825%를 기록하고 5년물 국채금리는 1.185% 약보합에 그치는 등 전반적으로 침체된 분위기였다.
20년물 국채금리는 보합인 2.055%, 30년물 국채금리가 1bp 하락한 2.275%를 기록하는 등 상대적으로 장기 및 초장기채로 매수세가 우세했다.
채권딜러들은 중단기채를 매도하고 장기 및 초장기채를 매수하는 듀레이션 연장을 위한 거래가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이날은 일부 기관들이 포지션 조정매물도 나오는 등 시장의 분위기는 침체됐다. 증시 추가조정 가능성 및 '안전자산 도피양상' 그리고 이번 주말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 등 주요 거시지표를 앞둔 신중한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