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글로벌 증시 조정에서 자유로울 곳은 아무데도 없다. 다만 그 조정 폭이 얼마나 되느냐가 최대의 관심사일 뿐"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이 하루 이틀로 끝날 것 같지는 않다며 추가하락 가능성이 열린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이미 증시 구루들은 현금과 금 또는 재무증권 등 안전자산 운용을 통해 손실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하고 있기도 하다.
달러/엔이 두달 반 최저치로 하락하는 등 '캐리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부각된 가운데, 중국발 글로벌시장의 동요는 무엇보다 모든 종류의 '위험자산 거래'에 충격을 줄 것이란 지적도 나왔다.
그러나 글로벌 경제 펀더멘털이 여전히 견고하고 불확실성이 적은 편인데다 투자심리가 견고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조정은 사실 "건전한 조정" 내지 "바람직한 변화"라는 지적도 제기되는 중이다.
28일 오후 3시 경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아태지수는 2.9% 하락한 144.36포인트를 기록, 지난 해 6월 13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일본 증시가 3% 내외, 한국증시가 2.62% 하락하는 등 큰 폭으로 조정받았으며 필리핀증시는 무려 7.92% 폭락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가 우리 시간 오후 3시30분 현재 2.88%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홍콩증시의 중국기업지수는 5% 가까이 급락했고, 싱가포르 증시가 5.23%, 말레이시아는 6.79% 폭락했다.
대만 증시는 휴일로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이날 급락장세를 무사히 피할 수 있었으나 목요일 시장은 뒤늦은 조정대열에 참가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글로벌 증시 급락을 유발했던 중국증시는 이날 소폭 반등했다. 상하이및선전300지수가 전일대비 30.75포인트, 1.25% 오른 2488.24에 거래되고 있으며,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41.18포인트, 1.49% 오른 2812.97을 기록 중이다. 선전지수는 1.77% 오른 722.38포인트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