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민간경제연구소 Ifo는 2월 독일 재계신뢰지수가 전월대비 0.9포인트 하락한 107.0을 기록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는 당초 지수가 107.5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본 경제전문가의 예상보다 좀 더 약한 수치.
독일 재계신뢰지수는 지난 해 12월 108.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으나 2월까지 연속 두달 하락했다.
경제전문가들은 이 같은 연속 하락세가 세계 3위 경제이자 유럽 최대경제인 독일 경기가 고점을 지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하고 있지만, Ifo 측은 상승추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번 조사결과 기업들의 현재 경영여건이 1월보다 덜 우호적이란 평가를 제출했다. 기업평가지수는 111.6으로 전월대비 1.2포인트 내려갔다.
한편 소매업체들의 경우 명백히 경기가 둔화되었다고 밝혔지만, 향후 6개월 전망으로는 회복흐름을 예상했다. 그러나 소매업체를 제외한 여타 업체의 경우 향후 경기회복 기대가 크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기대지수도 102.6으로 0.6포인트 내려갔다.
한스-베르너 진(Hans-Werner Sinn) Ifo소장은 소매업체의 기대지수 개선을 지목, 이것이 부가가치세율(VAT) 인상(16%→19%)에 따른 악영향이 일시적인 것에 그칠 것임을 예상하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클라우스 아버거(Klaus Abberger) Ifo 기업서베이 담당은 다음 달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이를 수용할 정도로 경기가 양호하지만, 그 이후로는 금리인상을 중지(pause)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세율인상으로 인해 1/4분기 경제활동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