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58포인트 내린 1451.38을 기록한 반면 코스닥은 5일 연속 상승하며 608.16으로 마감했다.
금일 증시 이슈였던 일본의 금리결정은 인상으로 결론났다. 하지만 국내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미미했다.
오히려 시장은 일본의 금리인상 지연에 따른 불확실성이 일정부분 해소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향후 엔화의 급격한 강세 및 엔캐리 자금의 청산 여부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은 가능성을 낮게 내다봤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시장 예상과 달리 일본이 전격적으로 금리를 올렸다"며 "하지만 25bp 인상을 두고 엔화의 급속한 강세나 엔캐리 자금의 청산 가능성은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조재훈 대우증권 투자분석부장도 "일본이 금리인상을 했지만 기존 추세에서 큰 변화가 없을 듯하다"며 "타이밍에 대해선 논쟁이 일부 있었지만 금리인상 단행 여부는 이미 예상됐던 재료로 국내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적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전제조건은 있다. 일본의 긴축정책이 얼마나 완만하게 진행되느냐다.
오 연구위원은 "이번엔 별 충격없이 넘어가겠지만 일본의 긴축정책이 아주 완만하게 진행된다는 가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일 일본의 금리이슈에도 불구 시장의 관심은 수급이다. 외국인이 꾸준한 매수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불안한 상황에서 펀드 환매에 따른 투신권의 매도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
오늘도 외국인의 꾸준한 순매수(668억원)와 기관 순매도(-1348억원)세가 공방을 벌였다.
조재훈 부장은 "사실 현 시장상황에선 무엇보다 수급이 중요하다. 외국인의 선물매수세 흐름, 펀드환매에 따른 투신권의 매도세 지속 여부 등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보험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전기가스와 건설업종은 약세를 시현했다. 외국인은 금융업종을 축으로 전기전자 및 운수장비쪽으로 매기를 확산해가고 있다. 그간 강세를 보인 증권업종은 차익매물 출회로 6일만에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STX조선(7.39%)이 10억 달러 규모의 LNG선 첫 수주가 호재로 작용하며 큰 폭 오름세를, 휴맥스(3.15%)가 미국 위성 라디오 사업부분에서의 합병 추진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제철(-4.10%)은 경영진 교체 및 고로설비에 대한 투자자금 증액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크게 떨어졌고 SBS(-4.91%)도 주요 주주들의 반대에 따른 지주회사 전환의 무산 우려 속에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