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으로도 20일 이평선이 60일선을 상향 돌파하는 골든크로스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에 따른 기간조정을 예상했다. 다만 비중 축소보단 포트폴리오의 슬림화를 강조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15포인트 오른 1452.96, 코스닥은 2.41포인트 오른 607.48로 마감했다.
수급측면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팽팽한 대결은 지난주에 이어 계속됐다.
이날 외국인은 1266억원을 순매수한 데 반해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물량을 쏟아내 168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일째 순매수, 기관은 3일째 순매도 국면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운수장비, 철강금속 등이 강세를 보였고 건설과 보험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외국인 순매수 금액 중 30% 가량이 증권주에 집중, 증권주의 상승이 돋보였다.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차장은 "소폭 상승 마감했지만 상승 원동력이 미흡해 조정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가격조정 보다는 기간조정을 약 2주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물론 그렇다고 주식 비중을 줄이라는 얘기는 아니다.
강 차장은 "종목을 슬림화할 필요가 있다. 즉 외국인과 기관자금 유입 종목인 증권과 운수장비로 종목 포트폴리오를 한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시황 한 전문가는 "연기금이 7일째 매수세를 꾸준히 지속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보인다"며 "강하기 보다는 점진적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종목별로는 '철강업황 바닥 탈출 초기단계'라는 분석과 함께 S&P의 신용등급 상향조정 호재로 포스코가 2.35%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기아차는 유럽시장을 겨냥한 신차의 성공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3.52% 급등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주가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농협공제의 보험업계 빅3 진입 선언이 악재로 작용하며 3% 가까이 떨어졌다.
또 동부한농은 동부일렉트로닉스 합병에 따른 그룹 리스크 증대 우려에 6% 가까이 급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