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이 5주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추가 하락 재료가 없어지자 시장은 소강국면을 보이고 있다. 아래에서는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위에서는 투기세력들의 이익실현용 매도가 나오는 등 레인지 장세가 전개되는 모습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주말 유럽과 미국의 거시지표 결과를 기다리면서 다음 주 일본은행(BOJ)의 정책행보에 대해 분명한 기대가 형성되지 않자 엔 매수 포지션을 줄였다.
오후 2시 내각부가 발표한 12월 경기선행지수는 31.8로 속보치보다 6.8포인트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50선을 두달 연속 밑돌았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는 만큼 시장의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16일 오후 2시15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의 달러/엔은 전일 뉴욕시장 종가대비 0.15엔 오른 119.40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가 1.3134달러로 약보합 수준을 보인 가운데, 유로/엔은 156.84엔으로 0.12엔 올랐다.
미국 거시지표가 혼조양상을 보인 가운데 버냉키 연준의장의 이틀째 통화정책 증언을 본 시장 참가자들은 금리가 당분간 동결된 이후 인하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를 강화했다.
반대로 일본은행(BOJ)의 다음 주 금리인상 가능성은 불과 20~30%에 불과하던 것이 4/4분기 GDP 강세로 인해 50% 수준으로 올라가며 엔화의 반등국면을 이끌었다.
달러/엔은 뉴욕시장 마감 시점에 119.15엔까지 하락하면서 5주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도쿄시장에서는 기관의 펀드설정에 따른 달러매수와 함께 119.50엔 위로 상승했다.
오미 고지 재무상이 "BOJ가 통화정책을 통해 경제의 지속성장을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지만 시장은 특별히 반응하거나 하지 않았다.
BOJ 통화정책 전망이 여전히 엇갈린 가운데 엔화가 추가 상승세를 보이지 않자 일부 포지션 조정용 엔 매물이 증가한 모습이다.
그러나 일부 외환전문가들은 최근 엔 매수 흐름에 대해 BOJ 금리전망이 강화된 것 외에 그 동안 누적되었던 엔 매도포지션이 청산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일환으로 봐야 하는만큼, 달러/엔은 조만간 118엔 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