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운영과 예산편성 등에 대한 야후 본사와의 시각 차이로 지난 1월 사임 의사를 본사에 전달했다. 오는 5월말까지 각자대표를 맡으며 인수인계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낙양 야후코리아 대표는 16일 서울 야후코리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실적 부진에 따른 사퇴라는 일각의 소문과 관련, "실적부진 등의 문제가 아닌 개인적인 의지로 사임하는 것"이라며 "취임이후 매년 매출 25% 이상, 영업이익 30%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야후코리아는 방문자수와 페이지뷰 등 각종 지표에서 지속적인 침체를 걷고 있다. 현재 방문자수 기준 포털사이트 순위 4위.
오는 5월까지 야후코리아는 야후 아시아 CTO 민성원 부사장, 야후코리아 한희철 전무, 오버추어코리아 김 제임스 우 대표, 야후코리아 성낙양 대표를 중심으로 임시경영위원회를 구성해 운영될 예정. 세부적인 구성원과 역할 등은 오는 21일 확정된다.
야후코리아의 광고영업 조직은 오버추어코리아 세일즈 조직에 통합된다. 한국에는 각자 진출해 있지만 오버추어는 야후의 광고 자회사다. 오버추어코리아는 국내 검색광고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성 대표는 "경영효율성 차원에서 야후코리아의 광고영업 조직과 오버추어코리아 세일즈 조직이 통합되는 것"이라며 "세부 방법 등에 대해서는 추후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야후코리아와 오버추어코리아 법인간 통합은 없다"며 "구조조정 차원에서 진행되는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야후코리아의 세부 경영 계획, 사업 재편 등에 대해서는 임시경영위원회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후코리아 지분매각 등 항간의 소문에 대해서 성 대표는 "야후본사의 한국 시장에 대한 경영의지는 확실하다"며 "항간에 돌고 있는 한국시장 포기 의사는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성 사장은 "퇴임후 거취는 몇 가지 방안을 놓고 고민 중"이라며 "같은 인터넷 업계에서 자리를 옮긴다 하더라도 경쟁사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