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풀(William Poole)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5일 연설을 통해 "지금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는 상당히 좋은 위치에 있다고 본다"며, "현재로는 정책기조를 변경해야할 정도의 강력한 정보는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날 풀 총재는 질의응답시간에 유로화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 해외 중앙은행이나 투자자들이 유로화를 적절한 투자수단으로 삼는 것은 논리적인 것이라며, 그러나 자신이 보기에는 달러화 대신에 유로화를 선호하는 경향이 특별히 강화되는 것 같지는 않다고 대답했다.
그는 "달러화가 여전히 유로화에 비해서는 실질적인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풀 총재는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 불균형에 대해 언급하면서 불균형은 줄여야 하지만 사실 미국이 반드시 마이너스 투자 포지션을 플러스로 역전시켜야 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마이너스 투자포지션을 어느 정도까지는 유지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미국이 해외투자에서 벌어들이는 수준이, 낮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주로 안정성을 찾는 외국인의 미국자산에 대한 투자수익률을 앞서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버냉키 연준의장이 중국 위앤화에 대해 추가 절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반면, 풀 총재는 "국제적인 경제 쟁점은 재무부에서 다룰 문제"라며 언급을 회피했다.
글로벌 캐리트레이드의 청산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풀 총재는 "일부 시장 참가자들이 타격을 입기는 하겠지만, 시장의 근간을 흔들 위험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나아가 그는 "시장에서는 수익도 나고 손실도 생기고 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며, 우리가 이런 작동원리에 대해 개입할 수는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최근 생산성 변화에 대한 의견을 묻자 풀 총재는 지난 해 노동투입과 산출간의 괴리는 일자리수의 상향수정을 통해 대부분 해결된 것으로 본다고 대답했다.
그는 생산성 향상 추세를 제대로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기업들과 대화해 본 결과 자신은 앞으로 추세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