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일명 장하성펀드)는 지배구조개선 합의를 맺은 크라운제과)의 감사 후보로 김락중 회계사를 추천했다.
이에 크라운제과 이사회는 15일 김락중 회계사를 감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확정, 공시했다.
크라운제과가 펀드 추천 후보의 감사 선임과 정관개정안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채택한 것은 올해 1월 29일 펀드와 합의한 지배구조개선내용의 구체적인 이행조치로 알려졌다.
장하성펀드측은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한 김락중 회계사는 회계 및 외부감사 분야의 전문가로 기업가치의 제고와 모든 주주의 이익을 위해 합리적이고 독립적인 역할을 충실하게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펀드측은 2007년 정기주주총회 이후 회사와의 합의내용에 따라 크라운제과에 대해 필요한 지배구조개선 조치들을 제안하고, 지배구조개선을 위한 경영진의 노력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