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시간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벤 버냉키(Ben S. Bernanke) 연준의장의 반기 통화정책 증언을 앞두고 시장은 계속 포지션을 줄이려는 모습이었다.
12월 미국 무역수지 적자가 예상외로 크게 증가한 것이나 2006년 전체 적자가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은 시장에 우호적인 재료였으나 중요한 이벤트를 앞둔 상황이라 별다른 반응은 없었다.
(이 기사는 14일 8시 23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3개월 5.16%(+0.01), 2년 4.94%(+0.01), 5년 4.80%(+0.00), 10년 4.81%(+0.01), 30년 4.90%(+0.01)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기준
채권전문가들은 버냉키 의장이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경제에 위협이 될 것이란 식으로 언급할 것으로 예상, 투자자들이 가능하면 리스크는 줄이고 가자는 쪽으로 행동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주말까지 연준관계자들의 발언을 보자면 여전히 긴축성향이 강한 상태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윌리엄 오도넬(William O'Donnell) UBS증권 수석국채전략가는 "연준은 주택경기의 잠재적 위험에 부담을 느꼈지만, 전체 경제가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점에 강한 인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버냉키 의장의 이번 증언은 시장에 별다른 '서프라이즈'를 불러올 것 같지는 않다는 의견이 많은 상태다.
이날 시장의 약세에는 일본 국채금리가 다소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나 유로존 지표가 생각보다 강력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으며, 모기지담보부채권의 발행이 크게 증가할 것이란 소식 또한 부정적인 재료였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한편 지난 12월 무역수지 적자가 예상보다 크게 확대된 것은 4/4분기 성장률을 좀 더 크게 하향수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어 이날 채권시장에 다소 지지요인으로 작용했다.
UBS 선임이코노미스트 짐 오설리반(Jim O'Sullivan)은 성장률이 3.5%에서 2.2~2.3%로 하향수정될 것이란 전망을 제출했다. ICAP의 전문가들 역시 성장률이 2.2%로 하향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