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지난 해 12월 무역수지 적자가 전월대비 5.3% 증가한 612억달러에 달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는 당초 경제전문가 예상치 581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수입이 1867억달러로 2.1%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했으나 수출은 1255억달러로 0.6% 늘어나는데 그쳤다. 유가 상승에 따라 석유제품 관련 적자가 207억달러로 10.5% 증가했다.
결국 유가하락 영향으로 지난 해 9월부터 줄곧 감소하던 무역수지 적자는 다시 유가상승 속에 4개월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것이다.
이 때문에 ICAP 소속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해 4/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2.2%까지 하향수정될 것이란 전망까지 제출했다.
하지만 경제전문가들은 미국 무역수지 적자가 고점에 도달했다는 점을 변함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1월의 경우 유가 하락과 수출증가세로 인해 적자가 다시 줄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편 2006년 전체 무역수지 적자는 7636억달러로 2005년에 비해 6.5%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12월 대중국 적자는 190억달러로 12월의 229억달러에 비해서 줄어들었다. 그러나 대중국 연간 무역적자는 2326억달러로 사상 최대규모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