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국내증시는 이달 초 급등했던 고점에서 조정을 겪으면서 저점을 다지는 모습이 예상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1400선 아래에서 은행, 철강 등 소재주 등 중장기 메리트가 살아 있는 업종에 대한 분할 매수전략을 권했다. 국제경쟁력을 갖춘 조선업종이나 유가수혜가 예상되는 정유업종도 투자할 만한 군으로 언급됐다.
전일 또다시 불거진 반도체 업황 둔화와 관련해선 한국기업의 이익이 연착륙할 것으로 판단, 외국인의 현 매도공세가 과도하다고 시장에선 풀이했다.
한편 G7회담 후 엔화약세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다만 1400선을 강하게 이탈시킬 만한 재료는 아니라는 지적이다.
이하는 주요 증권사 시황 애널리스트 코멘트다.
굿모닝신한 김중현 연구원 = 다시금 꼬여가는 수급상황에서 지수 하락폭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수급 여건이 단기간 해결되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 조정이 1월 하락세 이후 점진적으로 저점을 높여가는 과정에 있는 만큼, 1400선 아래에선 중장기 메리트가 살아 있는 은행주와 철강, 화학주 등 소재주를 중심으로 분할매수에 나설 필요가 있다.
대우증권 이건웅 선임연구원 = 이미 알려진대로 반도체 업황 둔화가 우려되고 있다. 다만 둔화 속도와 폭이 문제인데, 한국 업체들의 이익은 연착륙할 것으로 본다.
때문에 이들 업체에 대한 외국인의 매도공세는 과도하다고 판단, 순매도 강도가 급격히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 반도체 업체의 주가는 소폭 반등하고 디스플레이는 상승세를 지속하되 속도는 다소 둔화될 것이다.
신영증권 이승우 연구원 = 엔화 약세는 새로운 악재가 아니다. 오히려 대일본 무역수지 개선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
엔화약세에 따른 시장 우려는 과도한 측면이 있어 코스피를 1400선에서 강하게 이탈시킬 만한 재료는 아니라고 본다.
현대증권 김영각 연구위원 = 수급불안 해소 전까진 종목별 시장대응으로 가야 한다. 특히 엔화 약세에 따라 국내 수출관련주는 부담을 갖을 것으로 보인다.
1400선 지지 여부보단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증시가 회복되길 기다리는 것이 나아 보인다. 다만 국제 경쟁력을 갖춘 조선업종이나 유가의 60달러대 상승으로 수익성 확보가 예상되는 정유업종이 유리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