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 연합 GSMA(GSM Association: 비동기식 이동통신사업자 연합)가 추진한 3세대 휴대폰 공동 구매 프로젝트에서 노키아 등을 제치고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선정을 통해 제품 공급 우선협상권을 부여 받아 연내 1000만대 이상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올해를 기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3G폰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LG전자는 종가기준 전일대비 1.91% 상승한 5만8800원에 장을 마쳤다.
◆3G 공동구매 수주, '주가 선반영'
이미 시장에서는 LG전자의 3G 휴대폰 공동구매 선정이 유력하다는 기대감이 팽배했다. 증권사들도 관련 리포트를 쓴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수주가 단기적인 주가보다는 장기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가에는 이미 어느정도 선반영됐다는 평가다.
동부증권 박찬우 애널리스트는 "출하량 기준 점유율을 늘리는 효과는 크다"며 "대당 가격이 100달러 정도로 책정되고 1000만대 이상 팔릴 경우 수익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LG전자 주가에는 이미 어느정도 선반영됐다"며 "저가폰이기 때문에 부품업체들의 수혜는 별로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 조성은 애널리스트도 "가시적인 계약의미는 3,4월 정도에나 알 수 있다"며 "잠재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글로벌 통신사업자 매출 다변화 '긍정적'
LG전자가 이번 수주로 유럽 통신사업자 시장에 진출한 것도 향후 전망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3G 시장에서 통신사업자들을 뚫지 못해 고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조성은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3G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던 LG전자가 이번 수주로 사업자를 다변화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성과"라며 "향후 3G 시장 점유율 회복의 신호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박찬우 애널리스트는 "3G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해 향후 시장 선점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