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하룻만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주말 G7 회담에서 엔저에 대한 제어 언급이 없자 달러/엔과 유로/엔 등이 급등하자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2분 현재 936.60/90으로 전날보다 2.20원 오른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달러/원 선물 2월물은 936.60으로 1.90원 올랐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 금요일보다 1.40원 오른 936.00에 출발한 뒤 달러/엔 상승 등으로 추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G7 회담에서는 엔저보다는 오히려 중국 위안화 절상에 대한 촉구 발언이 나왔으며 유럽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엔저에 대한 합의는 없었다.
G7 회담 이후 달러/엔은 122엔대에 육박하고 유로/엔은 158엔대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아울러 주말 뉴욕주가 급락 등으로 국내 주가도 다시 1,410선대 급락세를 보이고 외국인도 사흘째 순매도하고 있다.
이같은 글로벌 엔저와 국내 주가 조정 등으로 달러 매수세가 유인되면서 달러/원 상승에 일정 기여하고 있다.
달러/엔 급등으로 100엔/원이 767원 안팎으로 밀려난 터여서 엔/원 하락에 대한 걱정과 함께 정책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이어질 공산이 크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G7회담에서 엔저에 대해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며 "엔저에 따라 달러/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 딜러는 "G7 회담 이후에도 크게 변동성이 커질 듯하지는 않다"며 "달러/엔이 상승하더라도 고점 경계가 있고 또한 설전 네고 등으로 국내 수급 부담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상승으로 상승 시도를 보이는 가운데 930원대 중반에서 공방이 예상된다"며 "설전 네고 등으로 수급이 꼬이면 변동폭이 줄면서 답답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참고: [이번주 환율전망] 엔저(円低)의 유혹
[환율전망표] 이번주 뉴스핌 달러/원 환율예측 컨센서스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