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이경주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4분기부터 영업이익보다 지분법 평가이익이 훨씬 큰 규모로 발생하고 있다"며 "내수 제과 영업에서는 당분간 큰 모멘텀이 없어 보이지만, 지분법평가이익은 스포츠토토를 중심으로 호조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향후 5년간 수정 EPS 성장률은 57%로 여전히 Growth Stock으로의 투자 관점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이하는 리포트 전문이다.
■ 목표주가 300,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오리온에 대해 목표주가 300,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4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지분법평가이익은 스포츠토토와 해외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대체로 기대에 부합했다.
오리온을 매수 추천하는 이유는 올해부터 자회사 성장으로 인한 EPS 증가가 본격화되기 때문이다. 내수 영업에서는 제과 시장 침체로 뚜렷한 모멘텀이 없다. 그러나 자회사로부터의 지분법평가이익 규모가 2006년 408억원에서 2007년 883억원, 2008년 1,119억원으로 급증, 이를 충분히 보완할 것으로 보인다.
수정 EPS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매년 56.9% 성장할 전망이다. 스포츠토토 Bet Size는 4분기에 3,262억원을 기록하였고, 2007년 연간으로는 1조 3,400억원(+46.8% YoY)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이징 올림픽이 있는 2008년에는 1조 5,734억원으로 예상된다.
스포츠토토의 순이익 규모도 2006년 5백억원대에서 2007년 1,026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2007년 스포트토토 관련 지분법평가이익은 480억원으로 오리온의 영업이익을 크게 웃돌 것이다. 중국 현지 법인도 60%대의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러시아와 베트남의 신 공장이 지난해 4분기부터 가동되었기 때문에, 올해는 해외 법인의 외형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법인 총 매출액은 2007년 2,138억원, 2008년에는 3,083억원으로 증가하고, 이와 관련된 오리온의 지분법 평가이익은 2007년 135억원, 2008년에는 295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 4분기 영업실적 부진, 그러나 지분법평가는 기대에 부합
4분기 오리온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8% 감소했다. 트랜스지방산 등에 관한 부정적 언론보도로 인하여 국내 제과시장의 침체가 계속되었기 때문이다. 수출도 러시아와 베트남의 현지 생산으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러한 판매 실적은 경쟁사에 비해서는 선전한 것으로, 동사의 내수 시장 점유율은 전년동기 27.7%에서 28.1%로 상승한 것으로 추산된다.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껌과 파이 등 고마진 제품의 비중 상승으로 매출원가율은 소폭 개선됐다. 그러나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마케팅비 부담이 늘어나 영업이익률은 크게 악화됐다. 지분법평가이익은 전년동기 282억원에서 141억원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지분법평가는 실제로는 크게 개선된 것이다. 2005년에는 자회사 영업손익에 대한 연간 지분법평가가 4분기에 한꺼번에 반영됐다.
2005년 연간 지분법평가이익 규모는 171억원이었기 때문에 이것이 분기별로 고르게 발생했다고 가정한다면 한 분기의 지분법평가이익은 고작 43억원 정도이다. 스포츠토토 판매액은 3,262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1,240억원, 전분기 1,940억원대비 급증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스포트토토의 이익 규모도 2백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롸이즈온은 경쟁 격화로 적자를 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