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참가자들은 헨리 폴슨 재무장관의 예산관련 증언 및 벤 버냉키 연준의장의 소득 불평등에 대한 연설에 귀를 기울였지만 별다른 먹을 거리를 발견하지 못했다. 기업 실적결과 역시 호악재가 엇갈렸다.
다만 이날 장 마감 이후 실적결과를 내놓은 시스코 시스템스(Cisco Systems)는 순익이 40%나 증가했다고 발표해 정규거래에서는 0.8% 떨어졌던 주가가 장외거래에서 5.5% 급등하는 등 기대감을 낳게 했다. 분기 매출액은 84억4000만달러로 27% 늘어났다
자넷 옐렌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는 물가압력이 안정범위보다 높은 상황이라고 말한 뒤 미국경제는 잠재성장률에 근접한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해 최근 발언기조에서 특별히 새로운 것은 발견되지 않았다.
6일 미국 증시의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4.57포인트, 0.04% 오른 1만2666.31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0.89포인트 오른 2471.49를, S&P500지수는 1.01포인트 상승한 1448.00을 각각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강보합 수준에 그쳤다.
연준관계자들이 향후 통화정책 전망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내놓지 않았지만, 이미 다수 전문가들은 연준이 올해는 계속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쪽으로 전망을 굳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의 리처드 버너(Richard Berner) 美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원래 올해 하반기에 금리인하를 기대했지만, 이제는 올해 금리동결이 지속될 것이라는 쪽으로 생각을 바꿨다"며, "향후 물가상승 리스크는 다소 높아질 수 있으며, 현행 통화정책 기조 내에서 견고한 성장세가 좀 더 지속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폴슨 재무장관은 미국 경제가 잠재성장률을 웃도는 강력한 성장세에서 약 3.0% 내외의 보다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발언해 역시 이와 동일한 낙관론은 드러냈다.
최근 어닝시즌의 결과를 종합할 경우 S&P500기업들은 지난 해 4/4분기에도 역시 두 자리 수 실적개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그리 인상적인 수준은 못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브리핑닷컴(Beriefing.com)에 따르면 최근까지 실적결과를 종합할 때 4/4분기 전체 기업들의 실적성장률은 11% 정도로 기대치를 약 1% 포인트 정도 웃도는데 그치는 중이다.
이들은 "거의 모든 부문에서 실적성장이 둔화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며, "기업들의 실적전망 또한 그리 양호하지 않고, 특히 IT 기술업체의 실적전망이 현저하게 악화되는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