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0시 42분 현재 현대차는 6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대비 2000원(2.86%)하락했다.
이날 급락은 정몽구 회장의 실형 선고가 주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회삿돈 900억여원을 횡령하고 회사에 2100억원이 넘는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기소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경영공백 후유증이 예고되는 대목이다. 현대차의 경우 정몽구 회장 1인에 대한 경영 의존도가 비교적 높기 때문이다.
우리투자증권 안수웅 애널리스트는 이와관련, "정몽구 회장이 회장의 리더십으로서 갖는 의미나 실질적으로 갖는 의미를 봤을 때 그에 대한 대체가 쉽지 않지 않다"며 "시스템이 재정비 되는데 상당 시간 소요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고가 최종 확정되기까지 현대차 경영 자원이 분산되는 것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회사의 중장기 전략면에서 부정적이고 불확실성 요인이 커진 만큼 주가엔 악재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의 부진한 미국 시장도 향후 주가 걸림돌이다.
현대차는 지난 9월부터 미국 시장 시장점유율이 급작스럽게 하락했다. 특히 원엔환율, 일본업체들과의 경쟁 등 시장 상황도 여전히 어두운 상황이다.
한화증권 남경문 애널리스트는 "쏘나타와 싼타페, 엘란트라 등의 판매가 부진해 현대차의 1월 미국 판매 실적이 저조했다"며 "현대차 북미공장의 월 2만2000대 판매 수준 회복을 가늠하려면 3월 이후쯤 돼야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