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글로벌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주요통화 대비 소폭 약세를 기록했으나, 장중 저점에서는 낙폭이 줄어드는 모양이었다.
폴슨 미국 재무장관이 중기적으로 위앤화 변동환율제로의 이행을 목표로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목요일 달러/위앤 현물환율은 7.75달러 대로 하락했다.
2일 중국 런민은행(人民銀行)은 달러/위앤 매매의 기준환율이 되는 중심등가율(central parity rate)을 전일 7.7615위앤보다 0.0002위앤 하락한 7.7613위앤으로 제시했다. 연일 최저치가 경신된 것이다.
목요일 상하이 외환시장의 달러/위앤 현물환율은 장외현물시장에서 7.7585위앤으로, 자동체결시스템에서는 7.7561위앤으로 각각 하락해 역시 최저치가 경신됐다.
그러나 외국계은행의 외환전문가들은 이날 달러/위앤 기준환율 하락이 폴슨 재무장관의 우호적인 태도에 대한 '화답'의 성격이 강한 듯 하다고 지적했다.
폴슨 장관은 변동환율제로의 전환 목표를 설정하고 있기는 하지만, 중국 당국의 경제개혁이나 환율정책 및 운용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옹호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폴슨은 중국과의 문제를 무역보복 위협보다는 전략경제대화와 같은 '말로 해결하는 것'이 좋을 것이란 태도를 고수했다.
한편 일부 국내은행 딜러들은 위앤화 절상속도가 너무 빠르다며 "조만간 조정국면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