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뉴욕시장의 미국 달러화는 엔화 대비로 강세를 유지한 반면, 유로화 대비로는 약세를 기록하는 등 혼조양상을 보였다.
달러/엔은 4년여만에 122엔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고점에서는 매물이 나오는 모습이었다. 화요일 일본 산업생산 강세 소식에 달러/엔은 121.60엔 선으로 후퇴했다.
30일 중국 런민은행(人民銀行)은 달러/위앤 매매의 기준환율이 되는 중심등가율(central parity rate)을 전일 7.7836위앤보다 0.0040위앤 하락한 7.7796위앤으로 제시했다.
참고로 달러/위앤 기준환율은 지난 주 목요일(25일) 7.7735위앤으로 제도개혁 이후 최저치를 경신한 뒤 월요일까지 연이틀 반등한 바 있다.
월요일 상하이 외환시장의 달러/위앤 현물환율은 장외현물시장에서 7.7745위앤으로, 자동체결시스템에서는 7.7741위앤으로 각각 소폭 하락했다.
이틀간 기준환율이 7.78위앤을 상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현물환율은 7.77위앤 선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오히려 기업의 위앤화 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하던 환율은 하락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딜러들은 현지 은행들이 특히 달러매도에 주력하는 중이라 위앤화가 계속 점진적인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는 중이었다.
상하이의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중국 국내은행으로부터 상당한 규모의 달러매물이 나왔다"고 전했다.
한편 앨런 그린스펀(Alan Greenspan) 전 연준의장은 위앤화 절상속도를 빠르게 하느 것이 중국에 도움이 될 것이란 발언을 내놓았다는 소식도 들렸다. 지난 주에는 로드리고 라토(Rodrigo Rato)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이와 동일한 발언을 제출한 바 있다.
이들의 발언은 조만 G7회담이 다가오면서 국제사회의 중국 환율 유연화에 대한 요구가 강화될 것을 고려한 발언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