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관계자는 30일 "담당소관은 아니지만 일부 은행이 일본계 대부업체에 대한 거액대출을 실시했다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며 "국내 주요 은행들이 비슷한 유형의 대출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돼 실태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대부업체의 부실가능성 등으로 국내 금융기관에 문제가 불거질 수 있어 미리 실태 파악에 나서겠다는 감독당국의 의도다.
다른 금감원 관계자는 "아직 확인해 줄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며 "타은행의 대부업체 대출 및 관련 업무 취급 사항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금감원 정기검사 과정에서 신한은행은 '러시앤캐시'로 잘 알려진 일본계 대부업체 아프로에 수백억원을 대출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신한은행은 아프로 금융그룹에 대한 자체 여신이 없고 사무수탁만 시행했다고 해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알려진 것처럼 대출이 있는 것이 아니라 아프로 금융그룹에 대한 집금계좌 관리, 원리금 상환 대행 업무 등만을 시행했다"며 "금감원 검사과정에서 지적이 있어 이미지 관리를 위해 이런 업무조차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