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프로그램과 외국인은 방향성을 잡지 못한 시장흐름을 뒤흔들면서 수급불안까지 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매수기반이 취약한 상황에서 수급불안까지 겹쳐자 시장자체도 매도 움직임에 크게 움찔하는 매도민감도가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연유에서 오늘 시장 역시 방향성 잡기가 매우 어려운 그림이다.
다만 현재의 시장자체가 매도민감도가 큰 만큼 프로그램과 외국인의 매매패턴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더욱이 상대적으로 지수가 큰 전기전자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움직임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어제의 경우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대해 각각 308억원, 214억원을 매도한 상태이다.
앞서 지난 26일에도 외국인은 삼성전자 한 종목에서 700억원을 팔아 치운 바 있으며 하이닉스는 지난 25일부터 사흘연속 매도강세를 높이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시장안정화의 선행조건으로 프로그램및 외국인 등의 매매 패턴변화와 함께 전기전자업종 안정, 시장주도업종부각, 매수주체부각 등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증권 안병국 투자정보 팀장
현재 주식시장은 뚜렷하게 시장을 이끌만한 주도업종이 없는 상황에서 수급불안이 지수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어제(29일)의 경우에도 프로그램과 외국인은 각각 965억원, 602억원 등을 순매도하면서 지수전체에 영향을 미쳤다.
오늘 시장 역시 수급적으로 안정을 찾지 못하는 시장상황을 감안할 때 프로그램과 외국인의 매매동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외국인이 매도우위 양상을 보인 이유중 하나는 전기전자업종에 대한 매도세가 강하게 표출됐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어제 하루에만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대해 각각 308억원, 214억원을 팔아치우면서 전체 외국인 매도규모에 근접했다.
두 종목에서 어제 외국인의 순매도 물량이 다 나온 셈이다.
결국 지수가 큰 전기전자업종에서 수급불안 요인이 발생하면서 지수가 반등하지 못하고 약세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현재 시장자체도 매수기반이 워낙 취약한 상황이기 때문에 매수반응에는 더디게 반응하는 반면 매도 움직임에는 민감하게 반응하는 매도민감도가 강하다.
기술적으로 120일선 밑으로 내려왔기 때문에 200일선인 1354포인트에 지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어제 마감한 지수 1363과는 불과 9포인트 이내로, 200일선 지지여도 주의깊게 살펴봐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대신증권 양경식 투자전략부장
시장은 여전히 어제와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시장 또한 방향성 잡기가 힘들다는 이야기다.
다만 이달 30일과 31일(미국시각) 이틀간 일정으로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결과에 따른 미국의 금리통화정책이 결정된 이후에는 시장방향이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정책이 시장자체는 크게 우호적이지 않다는 점이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시장자체는 FOMC회의에서 금리인하를 희망했지만 미국 경제지표상 금리인하 보다는 동결에 무게를 두고 있는 모습이다.
한발 더 나가 향후 금리인상 의지표명도 나올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시장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최근에 불거지고 있는 기업실적 악화우려감과 함께 글로벌 유동성 축소 우려감이 재부각될 가능성이 크다.
수급측면에서도 시장분위기에는 비우호적인 상황이다.
프로그램과 외국인의 매도 움직임에서 기댈 언덕은 연기금이지만 지금과 같은 시장상황에서 과연 연기금이 공격적으로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다.
일본의 경우 엔화는 121엔 후반까지 올라온 상황이다. 하지만 원화강세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일본에 기댈 언덕도 마땅치 않다.
▲우리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
시장자체가 계속 수급적인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 시장 역시 프로그램과 외국인의 매매동향을 잘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시장흐름상 프로그램과 외국인의 매매 움직임 등이 시장영향에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늘은 기업실적도 없기 때문에 곧 발표될 월말경제지표에도 관심을 갖고 시장분위기를 읽어가는 것도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