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이 미국과 일본, 중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우려되면서 중국시장은 4% 가량 급락했다. 금리인상과 경기둔화 우려가 본격화될 수 있는 여건이 감지되는 상황이다.
때문에 금일 코스피시장은 120일선 지지여부가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를 수도 있다.
이제 남은 것은 펀더멘탈. 4분기 실적발표이후 종목별 차별화 현상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의 매수지속 여부와 엔화약세의 진정세를 확인해가며 다소 느긋하게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이하는 증권사 시황 애널리스트 코멘트.
굿모닝신한 김중현 연구원 = 전일 코스피시장의 거래대금은 2.1조원이었다. 지난 2일 2조원 이래 최저수준이다. 이는 매수심리가 취약하다는 반증인 동시에 급락장에서 불안감 속에 높아졌던 매도압력 또한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물론 지수는 현재의 비추세 등락국면을 쉽게 벗어나긴 힘들어 보인다. 이제 궁극적인 모멘텀은 결국 펀더멘탈에서 생길 것이다.
최근 기업들의 4분기 실적발표 이후 주가차별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이 변화 조짐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지수는 1350~1400선에서 갇힌 형국이지만 소재주와 은행주 중심으로 우량대표주에 대한 매수관점을 유지하길 권한다.
대우증권 이경수 연구위원 = 현 장세는 '유동성 축소 대 펀더멘탈 회복'이라는 상반된 변수 사이의 균형을 찾아가는 시소게임이 진행중이라 할 수 있다. 본격적인 상승추세로의 복귀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본다.
아직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 충전, 외국인 매수지속 여부, 엔화약세 진정이라는 확인과정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예상하고 있는 긍정적 시나리오를 빗나갈 수 있는 변수 중 가장 경계하는 것은 유동성 축소의 부정적 영향이 확대될 가능성이다.
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팀장 = 연초 주가하락 요인이 드러났다. 4분기 GDP성장률과 기업들의 4분기 실적이다. GDP성장률은 4분기 예상치(4.2%)를 밑도는 4.0% 수준으로 나타났고 기업이익 또한 추정치보다 무려 20%P 가량 감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선의 여지는 충분하다. 전분기 대비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높고 기업이익 또한 추가 오를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경기선행지수의 상승과 기업이익 추정치의 상향조정이 만난다면 주가의 방향성이 우상향으로 갈 것으로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