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잠정)은 13조4948억원으로 전년도 13조6343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전년 1.27%에 비해 0.15%포인트 줄어든 1.12%로 나타났다. 순이자마진(NIM)역시 전년보다 0.17%포인트 줄어든 2.64%를 기록했다.
이는 은행간 영업경쟁이 심화되면서 순이자마진 축소를 야기, 본질적인 이익창출능력을 나타내는 총이익률(2.82%)이 전년(2.98%)에 비해 소폭 낮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은행의 ROA는 영국, 일본 은행보다는 다소 높으나 미국 은행과 비교할 때는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다.
반면, 국내은행의 당기순익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오히려 대손충당금 적립기준과 이월결손금 효과를 감안할 경우 영업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뒤지지 않는 실적을 유지했다.
이는 대출자산이 전년말 대비 122조4000억원 늘어나면서 이자이익이 1조5000억원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대손충당금 적립기준 강화와 이월결손금 효과의 축소로 인해 법인세 비용이 증가(1조7295억원), 당기순익이 전년보다 1%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김대평 부원장보는 "국내은행의 경영전전성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수익다각화와 경영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장기.안정적인 성장기반을 확충토록 하는 등 업무지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