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펀드 순자산 규모가 100조엔을 돌파했다. 원화로 환산하면 약 840조원에 달하는 규모다.
21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공모와 사모를 합쳐 100조엔을 돌파했다.
공사채펀드나 MMF는 감소했지만 주식형펀드엔 98년 이래 자금 순유입이 지속되며 지난해에만 무려 19조엔이 유입된 것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후에 태어난 단카이세대의 대량 퇴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에 일본 투자신탁에 대한 수요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단카이세대는 1947년~1949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로 약 700만명으로, 단카이세대의 퇴직금 규모는 50조엔~80조엔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본 펀드자산 급증의 주된 배경은 무엇보다 초저금리의 장기화와 예금보장 제한 조치의 도입이다. 이로 인해 은행예금이 투자신탁으로 이동한 것.
이에 일본 가계금융자산에서 차지하는 투자신탁의 비중은 2002년 2.1%에서 지난해 9월말 현재 4.0%까지 두배가량 치솟았다.
대규모 펀드자금 유입으로 일본의 주식시장도 회복추세로 접어들었다. 지난 2003년 4월 최저점을 기록한 주가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