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신설한 CCO는 수백여개사에 이르는 삼성전자의 국내외 고객사 및 협력사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주도하면서 삼성전자의 고객지향형 경영을 총괄하는 직책.
즉 글로벌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 및 협력관계 유지, 동향파악 등 글로벌 삼성의 행보를 좌우하는 자리다.
97개 해외 지법인 총괄과 글로벌 협력사와의 차세대 신제품 개발과 신시장 창출, 해외 기관 투자자 관리도 CCO가 담당한다.
COO 조직은 삼성전자 경영지원총괄 산하가 아닌 별도 조직으로 편제된다. 보고는 윤종용 부회장에게 직접하게 된다.
'이재용 COO-윤종용 부회장-이건희 회장'으로 이어지는 핵심라인이 구축된 것.
이에 따라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를 향한 움직임도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이번 조직개편의 또다른 특징은 기술총괄 강화와 생활가전총괄의 격하.
기술총괄은 이기태 정보통신총괄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되면서 강화가 점쳐졌다.
기술총괄은 삼성전자의 연구개발을 아우르는 조직.
기존 담당업무 외에 제조기술담당을 신설, 반도체총괄 메모리제조담당 김재욱 사장을 임명했다. 또 윤종용 부회장 직속이었던 디지털솔루션센터를 관리하게 됐다.
생활가전총괄은 끝내 사업부서로 격하됐다. 이는 그간의 사업부진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생활가전총괄과 시스템가전사업부를 통합 생활가전사업부로 편제를 바꿨다. 생활가전사업부는 윤종용 부회장이 직접 관리한다. 사업부장은 최진균 부사장이 맡는다.
한편 당초 서울 본사에서 수원사업장으로 이동이 예측됐던 정보통신총괄은 본사에 남는 것으로 결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