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오전의 상승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세로 전환했다.
개장 전 940원 상향 돌파 전망과 930원대 등락 전망이 엇갈렸지만 결과는 후자 쪽으로 모아지고 있다.
19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 41분 현재 936.30/60으로 전날보다 0.20/0.30원 내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선물 2월물은 936.10으로 0.30원 빠졌다.
이날 환율은 달러/엔 환율 상승 영향으로 전날보다 3.10원 급등한 939.90원으로 출발해 940.4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밀리기 시작해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달러/엔 환율이 121엔대로 한 단계 더 올라섰음에도 달러/원 환율은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에 막혀 940원대 진입 시도가 무산됐다.
시장이 여전히 무겁다. 업체 매물은 계속되고 있지만 역외도 매수에 나서지 않는 등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약하다.
달러/엔 환율의 상승을 달러/원 환율이 못따라가면서 100엔/원 환율은 한 때 770원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엔/원 환율이 바닥을 더 낮춰가자 외환당국은 구두개입에 나섰지만 뚜렷한 대안이 없는 걸 아는 시장으로서는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다만 달러/엔 환율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데다 엔/원 환율 하락에 대한 부담감으로 936원 아래에서는 결제수요 등 매수세가 받쳐주고 있다.
선물사 한 관계자는 “달러/엔 환율의 추가상승으로 오전 급등 출발했지반 네고물량에 막히고 있다”며 “936원대 마감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