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조기타결 vs 원칙 고수 실패: 극한 대립으로 치닫던 현대차 사태가 17일 전격 타결되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이었던 성과금 50% 미지급분을 그동안 발생했던 생산차질 총 50,414대(작년 정치파업 28,732대 + 이번 사태 21,682대)를 만회하는 조건으로 목표달성 격려금조로 지급한다는 회사측 제안을 노조가 받아들인 것이다. 노사합의서에 따르면 “노동조합은 07년 2월말까지 06년 사업계획 대비 생산목표 미달 대수 및 07년 1월 생산목표 미달 대수 만회를 위해 최대한 협조하고, 회사는 그 시점에 목표달성 격려금 50%를 지급한다”로 되어 있다. 이로써 장기화 조짐을 보였던 노사불안이 해결됨으로써 가동률이 빠르게 회복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에도 따라서 지금부터 주가는 동사의 펀더멘털에 의해 더욱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노사분규와 더불어 가장 큰 변수인 원/달러 환율이 최근 확연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고 일본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원/엔 환율의 하락세도 진정될 전망이어서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79,000원(07년 PER 12배 적용)을 유지한다.
■ 그나마 다행인 점은: 그동안의 생산손실을 특근 등을 통해 만회한다는 점과 고소, 고발, 손배소 등은 일단 유지한 점은 진일보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노사합의문 1항(국민과 고객들에게 심려와 우려를 끼친 데 대해 유감 표명)과 5항(공동연구를 통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발전적 노사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에서 밝혔듯이, 이번 사태가 노사가 국민과 국내외 고객 그리고 노사간 신뢰의 중요성 등을 깨닫는 계기로 작용한다면 그나마 다행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노사 합의를 전격적으로 이끌어낸 요인은 1) 현대차의 고질적인 노사분규에 대한 대내외적 비난 여론과, 2) 16일 검찰이 전 노조위원장이 사측으로부터 03년 입금협상시 파업을 철회하고 협상에 협조해주는 명목으로 2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해 노사 모두 도덕적으로 타격을 입은 점으로 판단된다.












